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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바우 루버

밀도 높은 활엽수라 젖었다 마르는 자리에 견디는 루버. 무거워 선굴착이 필수고 비를 맞으면 붉은 탄닌이 아래 마감을 물들인다.

어떤 자재인가

동남아산 멀바우를 얇게 켜 옆면에 홈과 촉을 낸 마감판이다. 현장에서는 "멀바우 루바"로 부른다. 침엽수 루버와 달리 밀도가 높은 활엽수라 눌리지 않고 물에도 오래 버틴다. 그래서 실내 장식보다는 처마 천장, 파고라, 발코니 벽, 데크 난간 안쪽처럼 젖었다 마르기를 반복하는 자리에 들어간다. 물리는 방식과 못질 위치는 적삼목 루버와 같고, 갈리는 것은 무게와 탄닌이다.

특징

  • 단단하고 무겁다 — 같은 두께 침엽수와 손에 드는 느낌이 다르다. 천장 작업은 둘이 붙어야 하고, 얇은 두께에서도 처짐이 적다.
  • 탄닌이 흘러나온다 — 비나 결로를 맞으면 붉은 물이 흘러 아래쪽 흰 도장·석재·타일 줄눈에 얼룩을 남긴다. 시공 초기 몇 달이 가장 심하다.
  • 가공이 힘들다 — 톱날이 빨리 무뎌지고 피스를 그냥 박으면 머리가 뭉개지거나 판이 갈라진다. 선굴착 없이는 진행이 안 된다.
  • 색이 가라앉는다 — 처음엔 붉은 갈색이지만 자외선을 받으면 짙은 흑갈색으로 간다. 밝은 톤을 유지할 방법은 없다고 보는 편이 낫다.
  • 얇은 두께에 몰려 있다 — 무게 때문에 얇게 켜 유통되므로 두툼한 판벽 느낌은 이 품목에서 나오지 않는다.

규격 읽는 법

7T×95·7T×100 계열과 11T×115 계열 두 갈래로 갈린다. 7T는 무게를 줄이려고 얇게 켠 것이라 벽·천장 마감 전용이고, 11T는 한 장이 제법 무거워 바탕 살대 간격을 좁혀야 한다. 밀도가 높은 수종을 얇게 켜면 뒤틀림이 그대로 드러나므로 7T는 받는 자리에서 뒤집어 보고 휜 판을 골라내는 편이 낫다. 길이는 2400이 주력이고 3600은 취급처가 줄어든다. 폭이 95·100·115로 갈려 있어 섞어 받으면 이음선이 맞지 않으니 한 계열로 통일한다.

시공 요령

  • 못과 피스는 스테인리스나 용융아연도금으로 간다. 일반 철물은 탄닌과 반응해 못 자리마다 검은 점이 번진다.
  • 피스는 예외 없이 선굴착한다. 끝단 쪽은 특히 그렇다. 그냥 박으면 결을 따라 길게 갈라진다.
  • 붙이기 전에 뒷면과 절단면에 오일을 먹인다. 한쪽 면만 젖고 마르면 판이 컵처럼 휜다.
  • 홈과 촉 사이에 얇은 여유를 준다. 하드우드는 팽창할 때 미는 힘이 커서 밀착 시공하면 판이 통째로 떠오른다.
  • 겨울에 실선이 벌어져도 색이 짙어 밝은 침엽수만큼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대신 그 틈에 먼지가 앉으니 손 닿는 높이면 청소 동선을 생각해 둔다.

고를 때 체크포인트

  1. 젖는 자리인가 — 실내 건조 공간이면 이 무게와 가공 수고를 감당할 이유가 없다.
  2. 아래 마감이 밝은가 — 탄닌 얼룩을 받아낼 수 없는 하부라면 위치나 수종을 바꾼다.
  3. 바탕이 하중을 받는가 — 11T 계열을 침엽수 기준 살대 간격으로 잡으면 처진다.
  4. 색을 어디에 맞출 것인가 — 같은 공간의 멀바우 데크와 톤을 맞추려면 같은 시기 물량으로 받는다.
  5. 가공 시간을 잡았는가 — 선굴착과 톱날 교체까지 계산하면 침엽수 루버보다 공수가 더 든다.

멀바우 규격 등록 4종

규격자재명취급
7T×95 · 2400멀바우 루바2곳단가 보기
7T×100 · 2400멀바우 루바1곳단가 보기
11T×115 · 2400멀바우 루바1곳단가 보기
11T×115 · 3600멀바우 루바1곳단가 보기
멀바우 단가 비교 →

취급 = 얼마야에 단가가 등록된 자재상 수. 규격·수량·지역에 따라 실거래가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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